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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정보 에스컬레이드 롱바디! 롱바디가 도대체 얼마나 긴데!?
작성자 로드마인 조회 1,945회 작성일 19-11-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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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드마인 피터입니다.


롱바디, 직역하자면 긴 몸.
자동차에서 기존에 출시된 스탠다드 모델보다 긴 바디를 갖고 있는 모델에 롱바디라는 단어가 붙곤 합니다.

이를테면 로드마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링컨 네비게이터 롱바디, 
세단에서는 아우디 A8 롱바디, BMW 740 롱바디 등 단순히 풀사이즈 SUV에만 붙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은 먼저 풀사이즈 SUV 롱바디에 대해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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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바디 표기 방법


롱바디 롱바디 하지만 기본적으로 각 브랜드마다 롱바디를 표기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캐딜락은 ESV, 링컨은 L, 포드는 MAX라고 표기하죠.

이건 마치 닷지의 픽업트럭 램은 2열 사이즈에 따라 쿼드캡, 크루캡이라 하지만
포드는 레귤러, 수퍼캡, 수퍼크루라고 합니다.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럼 먼저 에스컬레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스컬레이드 ESV

ESV = Extended Stretch Vehicle or Escalade Stretch Vehicle.

확장 스트레치 차량 / 에스컬레이드 스트레치 차량
가장 무게감을 두고 있는 두가지 뜻으로 캐딜락 팬들이 정의를 했다고 합니다.

간혹 EXPERIMENTAL SAFETY VEHICLE 이라고
외부 안전 차량?이라는 개똥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숏바디(국내 판매버전)를 ESC라고 한다는데 그럼 이건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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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롱바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니 다음에(Feat. 언젠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링컨 네비게이터 L

이건 사실 크게 생각할 부분이 없습니다. 
롱바디의 L이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그거야 우리나라 기준이고 해외에서는 L은 Long Wheel Base의 약자라는게 학계 정설입니다. (레알!?)


캐딜락과 링컨은 약자기 때문에 온갖 추측이 난무하지만 포드의 MAX는 단어 그대로 맥스가 맥스이기 때문에 이또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롱바디와 숏바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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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캐딜락 공식 브로슈어)



롱바디와 숏바디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길고 짧은 길이의 차이가 가장 큽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달라지죠.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폭과 전고는 동일하지만 전장과 휠베이스에서 차이를 가져왔습니다. (링컨 네비게이터도 동일합니다. 전장만 차이가 있죠.)

휠베이스 차이는 승차감과 영향이 있기 때문에 숏바디 보다는 롱바디가 더욱 좋은 승차감을 제공해 주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경우 숏바디와 롱바디의 전장차이는 약 35cm
링컨 네비게이터의 경우 숏바디와 롱바디의 전장차이는 약 30cm 입니다.

롱바디라고 해서 2열과 3열 레그룸이 더 넓은건 아닙니다.
브랜드 막론하고 스탠다드와 롱바디의 레그룸은 모두 동일!



롱바디 모델, 에스컬레이드와 네비게이터 1대1 비교


가격에서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경쟁 구도로 가고 있는 두 모델의 성능부터 해외 평가까지 전반적인 비교를 해보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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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특징으로 엔진이 다르기 때문에 연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연비는 네비게이터가 더 잘나오지만 연료 용량은 부족한 연비를 커버라도 치듯 에스컬레이드가 더 큽니다.

분당 회전수, RPM에 있어서는 에스컬레이드가 더 높지만 마력과 토크에 있어서 네비게이터가 우세하네요. 10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두 모델 동일합니다. 
에스컬레이드와 네비게이터 모두 로드마인 TV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3열 시트 포지션 자체는 네비게이터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해 주지만 반대로 에스컬레이드가 부족한 실내 공간을 트렁크 용량에서 커버치고 있습니다.

확실히 후발주자로 나선 네비게이터가 옵션 부분에서 더 풍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가격대가 높기도 하죠. 
파노라믹 선루프, 레벨 20 스피커(에스컬레이드는 보스 시스템입니다), 아이소픽스 갯수,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2열 디스플레이의 활용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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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에스컬레이드 / (우)네비게이터

실내 공간의 사이즈 차이만 봐도 네비게이터가 더 넓다는게 확인 가능합니다. 추가로 2열 레일시트로 인해 효율적인 공간분배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럼 가장 기본적인 두 모델의 제원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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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사이즈는 동급 모델답게 비슷합니다. 차량 총길이는 에스컬레이드가 더 길지만 휠베이스는 네비게이터가 더 기네요. 
전폭은 에스컬레이드, 전고는 네비게이터가 더 큽니다. 물론 그 차이가 미비하다고 볼 수 있죠.

사이즈 자체는 의심할 여지 없는 풀사이즈 SUV! 
초대형 SUV이기 때문에 사이즈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걱정은 너무 큰걸 걱정하셔야 하는 수준이겠죠?



이렇게 두 모델의 세세한 부분까지 피터와 함께 살펴봤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기간동안 소소한 변화만 거쳐오는 에스컬레이드가 아쉬워 보일 수는 있지만 
네비게이터가 11년만에 풀체인지 되어서 나왔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럼에도 에스컬레이드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걸 보면 이또한 대단한게 아닐까 생각되어 지는군요.

에드먼즈라는 미국 자동차 정보 회사는 가격을 포함한 신차 및 중고차 조사, 차량비교 등의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이 두 모델에 대한 평가도 당연히 잊지 않고 기록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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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에스컬레이드 / (우)네비게이터



풀체인지로 돌아온 네비게이터가 더 높은 점수를 받는건 당연합니다. 에스컬레이드도 오랜 시간 모델 체인지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게 놀라운 부분이네요.

아무튼 두 모델 차이가 분명히 있지만 훌륭한 모델이라는 점은 의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큰 차, 좋은 옵션과 성능! 롱바디의 매력은 단순히 크고 넓다는 점 뿐일까요?




롱바디 모델을 구입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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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단순하게 큰 차를 원하셔서 구매하시는 경우도 물론 많습니다만 롱바디의 경우 9인승 인증모델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혜택이 분명하게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사업자가 아닌 개인용도로 구매하고자 하실때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운행가능하다는 점 하나가 크게 아쉬움으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금전적인 부분도 고려하면 사업자 부가세 환급까지 그렇겠죠?

3열 활용도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업자에서 빈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이 부족한건 3열 폴딩으로 해결할 수 있기에 무조건 롱바디가 답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장점과 혜택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롱바디 모델.
정답과 선택은 당연히 고객님들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