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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식 : 2021년식
▪ 모 델 : 포르쉐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
▪ 엔 진 : V6 2.9L 터보+17.9kWh 배터리
▪ 미 션 : PDK 8단 오토미션
▪ 최고속도 : 280 km/h (제로백 4.4초)
▪ 합산연비 : 38 km/L
▪ 전동거리 : 56 km (순수 전기만으로)
▪ 구동방식 : AWD
▪ 특 징 : 국내 보기 드문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 5인승.
▪ 상세설명 : https://cafe.naver.com/roadmine/14478
E-POWER MODE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기본적으로 이 E-파워모드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시동을 켜도 아무 소리도 안납니다. (사실 전 전기차가 너무 조용히 시작하는 것이 불만인 사람입니다... 아이폰 충전기 꽂는 소리같이 삥- 소리라도 내주지...) 계기판 디스플레이의 왼쪽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어시스턴트는 현재 사용되는 토크와 사용가능한 최대 토크 간의 관계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줍니다. 여기서 가속페달을 50% 정도 밟게 되면, 전기모터로 낼 수 있는 최대 토크에 도달합니다. E-파워모드에서는 최대한 '전기차 Ver' 이 컨셉인지라, 가속페달을 60%이상의 각도까지 밟기 전에는 절대 가솔린 엔진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최소 충전 수준의 배터리 용량보다 떨어지게 되면 아래의 HYBRID AUTO MODE 로 자동 전환됩니다. 즉, 전기차 상태를 흉내내는 모드라는 것이죠. 전기가 다 떨어지기 전까지만.
HYBRID AUTO MODE
이 모드는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라고도 하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중립적인 주행 모드입니다. 어찌보면 이 상태가 가장 E-하이브리드 다운 상태가 아닐까요? 도심이나 비포장도로 등 모든 상황에서 최고의 작동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의 최상의 조합을 위해 최적의 작동을 하는데, 이 때는 운전자의 주행타입과 이력, 충전 상태, 현재 달리는 노면 형태, 주행 속도, 그리고 심지어 탐색한 목적지와 관련된 정보까지 판단해 가장 적절한 상태를 만들어 주행합니다. 약간.. 과할 정도로 인텔리전트 하네요.. 특히 운전자 습관에 최적으로 적응하여, 도시구간이라고 판단하면 전기 드라이브가 집중적으로 사용되고, 고전압 배터리는 내연기관이 사용될 때 더욱 많이 충전합니다.
E-HODE MODE
이것은 어찌보면 무척 독특한 모드입니다. 파나메라에 달려있는 고전압 배터리가, 운전자가 설정한 수준으로 전압이 유지됩니다. E-파워모드는 전기 소모에 중점을 두고, E-하이브리드는 균형있게 배분해 달리는 것으로 '연비'에 집중한 느낌이라면, E-홀드 모드는 배터리 에너지를 원하는 용량까지는 계속 지속시키는 모드인 것이죠. '일정수준'을 설정해 그 설정치까지의 '충전'이 목적이기도 하고, 그 설정치를 넘어서는 전기가 충전된다면 그만큼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기도 한데, E파워모드와 하이브리드 오토모드를 보면 '전기가 바닥나는 순간'이 반드시 오게 됩니다. 따라서 E-홀드 모드는 원하는 시기와 타이밍에 전기동력(전기주행 or 출력부스팅)을 사용하기 위해 기를 갈무리하는 모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E-CHARGE MODE
E-차지모드는 E-홀드 모드보다 더욱 노골적으로 '충전' 그 자체에 목적을 두는 모드입니다. E-홀드 모드 역시 '충전'의 성격이 강하지만 E-차지모드는 대놓고 내연기관을 현재 주행상황에 필요한 것보다 더 높은 출력을 생성시켜 배터리 충전에 집중합니다. E-차지모드는 장착된 고전압 배터리의 적합한 충전 전략에 따라 충전하는데, 기존 20년식 이전의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에서는 목표충전량이 100%까지여서 충전을 거침없이 시켰다면, 이번 21년식부터의 신형 모델은 목표 충전치가 80%의 충전 수준에서 훨씬 더 느리고 덜 효율적으로 충전하게 됩니다. 마치 이것은 핸드폰 배터리가 80%이후부터는 매우 느리게 충전되는 것과 결을 같이 하는데요. 배터리 수명을 보호하고 배터리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함인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80% 정도 충전이 되었다면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나 E-홀드 모드로 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에는 더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100% 충전된다고 했을 때는 항상 완전한 배터리 회복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개선된 점이겠습니다. 7.2kW의 일정한 충전 전력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을 하게 됩니다.
SPORT MODE
성능 지향모드인 스포츠모드와 스포츠플러스모드에서는 내연기관 엔진이 항시 작동합니다. 이 모드에서는 빠른 주행에 최대한 초점이 맞춰지게 되고 드라이브 시스템과 섀시가 스포츠 설정으로 전환됩니다. 고전압 배터리는 스포티한 운전 스타일에 충분한 '부스팅'을 할 수 있도록 최소 수준으로 충전됩니다.
SPORT PLUS MODE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스포츠 모드보다 한층 더 성능에 최대한 집중합니다. 드라이빙 성능과 섀시는 고성능에 맞게 조정되며,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배터리가 가능한 한 빠르게 80%까지 충전된다는 사실 때문에, 스포츠 모드와는 사뭇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12kW의 일정하면서도 높은 충전 전력으로 충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신 내연기관 연료소모 역시 빠르게 소진될 수 있습니다.